<듀오링고> 아이와 함께 하는 영어 앱 추천

최근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도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듀오링고라는 앱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듀오링고는 영어 앱 중에서 가장 유명한 앱 중 하나 이며, 마치 게임과 같이 쉽게 활용할 수 있기에 아이와 함께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할 수 있는 앱 입니다.

영어는 취업 이후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키우고 다시금 영어의 필요성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다시 영어 공부를 하자고 대학생 때처럼 학원을 다니긴 시간이 잘 나지 않고,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공부한다고 시간을 빼기가 더욱 힘들죠. 그래서 틈틈이 활용할 수 있는 유투브 채널, 영어 관련 앱, 미드를 통한 쉐도잉 등 최대한 노출을 높이면서 학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작은 실천 하나로 느끼게 됩니다. 그 것이 또 선순환을 일으켜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요.

오늘은 듀오링고 앱을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소개하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 듀오링고 란?

듀오링고

듀오링고는 미국에서 시작된 서비스로 세계 다양한 언어의 학습을 돕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PC, 안드로이드, IOS 버전 등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접근성이 좋은 앱버전으로 활용 하고 있으며, 유료로 결제 할 경우 광고 및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아이와 영어의 친밀함을 목적으로 두고 활용하기에는 무료버전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듀오링고 장점 (추천 이유)

1. 무료

기본적으로 무료버전으로도 하루 4개의 하트 (하루 4 단계 가능)를 주고, 하루에 그 정도면 약 10~30분 정도씩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영어와 친숙해지고, 간단한 표현 연습용으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에 매일 매일 하려면 딱 적당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게임과 같은 접근성

첫 시작 때 본인의 학습레벨을 정하고, 언제든 윗 단계 레벨을 도전하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각 레벨 별로 상황에 따란 표현을 익히지만, 단순한 퀴즈 형식이고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서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UI, UX가 게임과 비슷한 방식(퀘스트, 업적 등), 아이들도 금방 익숙해지고 얻은 재화를 활용하여 아바타 꾸미기등의 요소도 있어서 좀 더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하게 됩니다.

듀오링고 홈 화면
<듀오링고 홈 화면 – 게임처럼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다>

3. 친구 추천

제가 이 앱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처음에 아이(초등학생)에게 먼저 설치를 해주고, 저도 따라서 설치를 했는데, 각자의 진도를 체크만 하다가 친구 추천 기능을 활용해봤습니다. 공동의 퀘스트가 주어지고 서로의 진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아이의 관심도가 더 올라갑니다.

친구와의 퀘스트
<친구와의 퀘스트 화면 – 서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기부여가 된다>

– 듀오링고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주된 영어 학습 앱으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문장 자체가 다소 기계적인 느낌 (프로그램이 만들어 낸 문장)이 드는게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영어와 친숙해지고, 아이 수준에서 생각한다면 괜찮을 수 있으나,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해온 성인이 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 듀오링고 활용

듀오링고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가족이 한 공간에 모이는 시간 (주로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나고 후식을 먹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앱을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면 정답 알림 소리를 듣고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됩니다. (그 반대일 때도 있구요).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요즈음 일상에서 영어에 최대한 노출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앱들을 하나씩 활용하며 일상 곳곳에서 꾸준히 활용한다면 좀 더 지치지 않고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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